닥터조치과 의학정보 칼럼

DR. CHO DENTAL CLINIC

앞니 충치로 발치 후 임플란트 즉시식립한 사례

닥터조치과
2026-08-03


앞니썩음


앞니는 


거울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라 

조금만 이상해도 금방 알아차리지만,


치료 타이밍을 놓치면

살릴 수 있었던 치아도 

결국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.


오늘은 

그런 사례 하나를 통해 

앞니 충치 치료의 타이밍이 왜 중요한지 

이야기해 보겠습니다.


앞니 충치, 어떤 경우에 발치해야 할까요?


썩은앞니

촬영일:26.01.23


이렇게 뿌리까지 번진 경우와 

그렇지 않은 경우는 

치료 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.


앞니충치

촬영일:20.01.16/25.09.12


치아 겉면만 살짝 썩었으면 레진으로 메우면 되고, 

충치가 신경까지 닿았어도 뿌리가 튼튼하면 

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워 살릴 수 있습니다.


이번 환자분처럼 충치가 뿌리 쪽까지 파고들어 

치아를 지탱할 힘이 없어지면

발치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.


뿌리가 썩으면 기둥을 세울 수도, 

크라운을 씌울 수도 없습니다.


환자분과 오래 상담한 끝에 

발치 후 임플란트로 방향을 잡았고 

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.


어금니와 달리 앞니는

하루라도 비어 있으면

일상생활이 힘들기 때문에 

발치와 임플란트 식립 사이의 공백을 

최대한 줄여야 했습니다.


앞니 발치 당일 임플란트 식립, 가능할까요?


앞니임플란트

촬영일:26.04.09


그래서 지난 3월, 

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심는 

즉시 식립을 진행했고 


수술 직후 빈 자리를 가려줄 임시틀니(플리퍼)도 

바로 만들어 드렸습니다.


앞니임시틀니

촬영일:26.06.12


다음 날 소독하러 오신 환자분은 


"어금니 임플란트 때보다 피는 좀 더 났지만, 

생각보다 붓지도 않고 아프지 않네요."

라며 안심하셨습니다.


앞니 쪽은 혈류가 풍부해서 회복은 빠른 편이지만

수술 직후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 

다행히 금방 자리를 잡았습니다.


이후 3개월간 뼈와 임플란트가 붙길 기다리면서 

주기적으로 치석 관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.


앞니 임플란트 보철, 자연스럽게 만드는 방법


앞니 임플란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

결국 

'내 치아처럼 보이는가'입니다.


6월부터 시작된 보철과정에서는 

환자분이 쓰시던 플리퍼 모양을 

디지털로 스캔해 참고했고 


앞니발치

촬영일:26.06.12/26.07.09


치아 사이 공간을 자연스럽게 만들면서 

잇몸 라인에 맞춰 


앞니보철

촬영일:26.07.09


핑크 파우더로 잇몸 색까지 

세밀하게 표현했습니다.


마지막날,

완성된 보철을 끼워보니 

색이 아주 미세하게 밝게 느껴져서 

그 자리에서 15분 정도 쉐이드를 다시 조정했습니다.


환자분이 


"이제 진짜 제 이 같네요!"


라고 하신 걸 확인한 후에야 

영구 접착을 마쳤습니다.


앞니임플란트전후

촬영일:26.01.23/26.07.09


앞니 충치, 지금 확인해야 하는 이유 



이번 환자분은 

임플란트로 심미성을 되찾았지만

처음 앞니가 상했을 때

치료를 시작했다면

본인 치아를 그대로 지킬 수 있었을 겁니다.


뿌리 쪽으로 번지는 충치는 

통증이 거의 없어서 더 위험합니다. 


지금 거울을 봤을 때

잇몸 경계 부위가 거뭇하거나 

음식물이 유독 자주 낀다면 


'나중에 아프면 가야지'하고 미루지 마세요. 


지금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 

내 치아를 10년 더 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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